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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그녀의 진정한 행복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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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J 엔터테인먼트

오말순과 오두리 그 외 출연진들

출연- 나문희(오말순), 심은경(오두리), 박인환(박 씨), 성동일(박현철), 이진욱(한승우), 진영(반지하)

          김슬기(반하나), 며느리 애자(황정민)등

감독 - 황동혁

개봉일- 2014년 1월 22일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젊은 시절 아들을 임신한 채 남편과 사별을 하고 오직 아들만 위해 살아온 오말순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국립대학교 교수인 아들이 늘 자랑스러운 이말순 욕쟁이 할머니.. 아들에게 지나친 사랑이  며느리와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인 며느리는 쓰러지게 되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할머니(오말순)를 요양원으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를 엿듣고 집을 나와 방황하던 중  영정사진을 찍어야겠다고 마음먹고 길건너에 보이는 청춘사진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50년 젊게 찍어준다는 사진사의 말을 듣고 사진을 찍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문희를 비롯해 모든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은 대단하다 그중 오두리역을 맡은 심은경 배우는 신인임에도 욕쟁이 할머니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낸다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코믹영화  감동도 따르고 현시대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120분 정도의 상영시간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금방 시간이 지나버렸다

오말순여사 50년 전으로 돌아가 오두리로..

사진관을 나와  손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급하게 버스를 타고 버스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너무 황당해한다

사진관을 찾아 다시 그 자리를 가 보지만 사진관은 보이지 않는다  오말순여사는 20대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잘 살아 보기로 마음먹는다.  오드리 헵번을 좋아했던 오말순여사는 미장원에 가서 오드리 헵번 머리도 하고 옷도 사 입으며 한껏 멋을 부리고  노인카페에서 같이 일하기도 했지만 어릴 때 자기 집 머슴이었던 박씨집에 하숙을 하게 된다.  딱히 갈 때가 없는 오말순여사는 노인카페에 다시 가게 되는데 거기서 박 씨를 유혹하는 듯 옥자 씨가 노래를 부르자 얄미웠던 말순여사도 노래를 한다  이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된  한승우와 손자인 반지하가  보컬이 돼 달라고 말순여사에게 부탁하게 되고 한승우 PD와 함께 유명인기 밴드가 된다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멤버들과 수영장에 가게 되는데 발을 다친 말순여사는 피가 빠져나가면 늙은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밴드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큰 무대에 서게 되는데 반지하가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말순여사는 그 소식을 듣고도 손주의 자작곡 노래를 무대에서 꼭 하고 싶어 공연을 마친 후 병원으로 달려간다   RH-혈액형을 가진 반지하는 급히 수혈이 필요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말순여사는 늙어지는 걸 알면서도 손주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해 본인이 RH-라고 수혈하겠다고 나서고 현철은 말순여사가 수혈하면 다시 늙은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 하지 말라고 울며 말순여사를 말린다 그렇지만 한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말순여사는 수술실로 향한다 

수상한 그녀의 결말과 보고 느낀 점

"수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을 하고 자신의 삶을 오롯이 아들만 바라보고 살아온 우리들의 옛 어머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 감동적인 희생 이야기와 함께 코믹하고 유쾌한 상황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였습니다. 젊은 시절 머슴이었던 박 씨는 나이 들어 세상이 변했는데도 계속 아가씨라고 존칭 하며 옆을 지켜주었고 젊어진  말순여사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했습니다  또한 젊은 말순여사 역을 맡은 오두리(심은경)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50년을 넘어선 연기를 놀랍게도 소화를 잘 해내는 모습 또한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한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반지하(손주)를 위해 자신의 젊음을 또다시 포기하는 오말순여사는 많은 생각을 갖게 했고 그 계기로 인해 가족들과의 관계가 좋아진 오말순 여사는 반지하의 공연을 보러 가족모두 같이 가는 행복한 한가정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청춘사진관에 들어가  젊어진 박 씨는 오말순여사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달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수상한 그녀는 가족의 사랑, 의리, 꿈, 희생등을 주제로 담은 영화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소름 끼치도록 놀랍습니다  보시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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